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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북]천사가 날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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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하나북]천사가 날 대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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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최초의 근대 여성 작가 김명순이 데뷔한 지 한 세기가 지났다. ‘소설, 잇다’는 이 시점에서 근대 여성 작가와 현대 여성 작가의 백 년 시공을 뛰어넘는 만남을 통해 한국문학의 또 다른 근원과 현재를 보여주고자 기획되었다. 그 다섯 번째 책으로, 근대 여성 문학의 맨 앞에 놓이는 이름 김명순과 한국 사회의 혐오와 폭력의 역사를 써온 박민정의 작품을 담은 『천사가 날 대신해』가 출간되었다. ‘소설, 잇다’는 박화성과 박서련, 강경애와 한유주, 나혜석과 백수린의 소설들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최초로 현상문예에 당선된 여성 소설가 김명순은 시인이자 기자, 평론가, 번역가 등 전방위적으로 활동한 작가였다. 그러나 세상은 ‘첩의 딸’이라는 출신 배경을 문제 삼으며 ‘나쁜 피’가 흐르는 부정한 여성으로 규정하려 했고, 남성이 주류인 문단에서 그의 행보는 ‘학대’에 가까운 비난과 공격을 받았다. 봉건적인 가부장제에 대한 환멸은 김명순의 삶과 작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사랑과 자유에 기반한 연애를 갈망했으며 대등하고 주체적인 관계만이 올바르다고 생각했다.
“한국 사회의 청년 세대와 여성들이 놓인 정치, 젠더, 경제, 역사적 조건을 꾸준하게 탐구해온 소설인아영 평론가)라는 평가를 받은 박민정은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대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우수상 등을 받으며 그 문학적 성취를 꾸준히 인정받아 온 작가다. 첫 소설집 『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에서 IMF 이후 세대 간의 갈등을 그렸던 그는 항공사 승무원의 죽음을 통해 한국 사회의 구조적 부조리를 고발하고(『미스 플라이트』), 일상 곳곳에 자리 한 성폭력과 성차별의 문제를 치밀한 사유와 입체적 서사로 그려왔다.(『바비의 분위기』)

『천사가 날 대신해』에는 김명순의 데뷔작 「의심의 소녀」(1917)와 중편 「돌아다볼 때」(1924), 「외로운 사람들」(1924)이 수록되어 있다. 세 편의 소설은 결혼과 연애, 신여성의 삶, 자전적 글쓰기로 대표되는 김명순 작품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마을에 홀연히 나타난 아리따운 소녀를 둘러싼 추측과 소문을 통해 학대받는 여성의 삶을 묘사하고,(「의심의 소녀」) 기생 출신 소실의 딸을 주인공으로 하여 가부장제의 모순을 고발하기도 하며,(「돌아다볼 때」) 최씨 가문 네 남매의 삶을 중심으로 사랑과 이상의 관계를 묻기도 한다.(「외로운 사람들」)
박민정의 소설 「천사가 날 대신해」는 식민지 조선 사회에서 여성에게 가해진 ‘혐오’를 현대의 시각에서 보다 복잡하고 교묘해진 양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김명순에게 ‘절대적인 외로움’으로 표출되었던 그것은 박민정에게는 ‘공포’의 형상으로 나타난다. 「천사가 날 대신해」에서 ‘나’는 오랜 동창생 세윤의 죽음을 마주하고 큰 혼란에 빠진다. 전남편과의 불행한 결혼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려 했던 세윤이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세윤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은 무엇인지. 그러나 소설은 죽음에 관한 진실을 규명하는 이야기에서는 비켜서 있으며, 그 죽음의 원인이 되는 우리의 “현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섬세하고 집요한 의심 속에서 살펴”본다. (박인성 평론가)

박민정 작가는 이번 작업의 소회를 담은 에세이에서 “‘의심의 아이’가 ‘불쌍한 아이’로 귀결되기까지의 이야기”인 「의심의 소녀」를 의식해 작품을 썼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써온 자신의 소설들에 등장하는 아이 역시 바로 이 ‘의심의 소녀’가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더불어서, 김명순의 자전적 글쓰기는 그에게 가하는 세상의 오해와 모욕을 드러내기 위한 ‘서술 전략’이었음을 짚어내며 그의 철저한 작가정신을 기리고 있다.

▷ 목차

김명순
소설
「의심의 소녀」
「돌아다볼 때」
「외로운 사람들」

박민정
소설
「천사가 날 대신해」
에세이
「때가 이르면 굳은 바위도 가슴을 열어」

해설
가장 두려운 적과 싸우는 작가들_박인성(문학평론가)

▷ 저자소개

김명순

1896년 평안남도 평양군 융덕면에서 태어났다. 1911년 서울 진명여학교 보통과를 졸업하고, 2년 뒤 일본으로 가 국정여학교에 편입했으나 중퇴 후 귀국, 1917년 숙명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했다. 같은 해 《청춘》 현상문예에 「의심의 소녀」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18년 다시 일본 유학길에 올랐으며, 《창조》의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1925년경 《매일신보》 기자를 지내기도 했다. 소설 「칠면조」(1921) 「돌아다볼 때」(1924) 「외로운 사람들」(1924) 「탄실이와 주영이」(1924) 「꿈 묻는 날 밤」(1925) 「손님」(1926) 「모르는 사람같이」(1929), 시 「동경」 「옛날의 노래여」 「석공의 노「시로 쓴 반생기」, 시극 「조로의 화몽」 등 개작을 포함하여 170여 편의 소설, 시, 수필, 희곡을 남겼다. 그 밖에도 창작집 『생명의 과실』(1925)과 『애인의 선물』(1930?)을 펴냈으며, 에드거 앨런 포의 『상봉』, 샤를 보들레르의 『악의 꽃』, 게르하르트 하웁트만의 『외로운 사람들』을 번역했다. 1951년경 도쿄 아오야마 뇌병원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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