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우리는 ‘친일부역’ 이라는 용어에 익숙하다. 그러나 ‘중국부역’이라는 낯설고 날선 단어는 이미 우리 사회를 장악한 좌파·진보세력을 규정하는 또 다른 본색이다. 친중과 친북은 쌍(雙)이다. 그들이 친미·친일을 동색(同色)으로 보듯이 말이다.
친일(親日)과 친중(親中), 혹은 친미(親美), 친러(親俄) 등 한반도 주변 4강과의 관계는 구한말 이래 우리 생존을 가늠하는, 풀어야 할 외교전략이자 숙제였다. 구한말 청나라의 주일공사 황준헌이 〈조선책략〉을 통해 제시한 ‘친중국親中國, 결일본結日本, 연미국聯美國’이라는 방책은 위정척사파와 개화파 사이에 격렬한 논쟁을 야기하면서 온 나라를 흔들었다.
함께 망해가던 청나라의 외교관이 제시한 ‘중국과 친하게 지내고 일본과 결탁하고 미국과는 연대하라’ 는 외교방책 중에서 ‘친중‘은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외교의 기본중의 하나인 것만은 틀림없다.
외교전략의 하나인 친중을 넘어 무조건 중국을 추앙하는 종중(從中)과 ‘부역’이라고 여길 정도로 비굴한 중국사대행위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
▷ 목차 서문
프롤로그
-친중우호인사 100명 /-자스민 혁명(茉莉花革命) /-조선책략
1장 문재인의 착각
-짱깨주의의 탄생 /-문재인은 왜.. /-박근혜의 중국 패착
-자금성의 황금자켓 /-사드 배치 막전막후 /-노영민의 만절필동
-문재인 국빈방중(訪中) /-베이징대 강연 /-중국 대국론
-제19차 당 대회 /-삼불일한(三不一限) /-삼불일한이 무엇인가
-최종건의 착각
2장 짱깨주의라는 괴물
-느닷없이 등장한 ‘장깨주의’ /-사드배치는 중국겨냥? /-악마화한 중국인
-코로나19사태 /-무시당한 짱깨주의 /-김희교의 시진핑 찬가
-공자학당 /-국뽕영화에 대한 오해 /-한중수교가 변곡점이라는 주장
3장 리영희의 明暗
-문재인과 리영희 /-탕산(唐山)대지진 /-우상파괴자, 우상이 되다
-리영희의 역설 /-중국몽(中國夢)의 역설 /-전환시대의 논리
-마오이스트 /-리영희 교수의 오류 /-사과 없는 반성
-전환시대의 논리 속으로 /-리영희의 거듭된 고백 /-새는 좌우로 난다
4장 김용옥의 시진핑(?近平)찬가
-도올의 중국편린 /-김용옥의 중국 /-시진핑찬가 /-허구적 논리
-김용옥의 좌충우돌 /-노태우 찬양 /-친중사대는 현재진행형
-촛불집회 /-세월호 참여
5장 초한전
-초한전이란 /-전사 저우위보(周玉波) /-저우위보의 스파이소송
-상하이스캔들 /-저우위보 소송 /-그녀의 행적과 업적
-중국의 언론사 위장사이트 /-위장사이트는 계속 발견된다
-초한전 : 조선족출신 시의원 /-초한전 : 국회의원까지 노린다
-중국공산당 중앙당교와 민주당 민주연구원 /-초한전 : 한중의원연맹결성
-중국통 국회의원 /-한동훈이 쏘아올린 중국인 투표권문제
-샤오펀홍과 우마오당 /차하얼학회
덧붙이는 말
▷ 저자소개 서명수슈퍼차이나연구소 대표이자 칼럼니스트로 현재 매일신문 (객원)논설위원이다.EBS세계테마기행을 4회 진행했다.고려대학교와 동대학원 불문과를 졸업했다.중국사회과학원 사회학연구소에서 고급진수생으로 1년 연수했다.〈인민복을 벗은 라오바이싱〉,〈허난 우리는 요괴가 아니다〉, 〈산시 석탄국수〉,〈후난 마오로드〉, 〈제국의 초상 닝샤〉, 〈지금 차이나-신중국사용설명서〉, 〈충칭의 붉은 봄〉, 〈안동에 빠지다 안동홀릭〉, 〈천년의 기억,우리들의 경주〉 등의 책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