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이 세상 모든 위스키의 마지막 한 잔까지 음미하기 위해 길을 떠나다
이 책은 한국의 전통 음식을 비롯하여 전 세계 음식 문화의 현장을 누비며 연구하는 인류학자 이기중이 위스키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그리고 미국의 테네시와 켄터키의 증류소와 술집 여든여 곳을 여행한 이야기를 400여 컷의 컬러 사진과 함께 담은 책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내로라하는 유명 증류소에서 숨겨진 크래프트 증류소까지, 역사를 자랑하는 대도시 펍에서 한적한 시골마을의 소박한 술집까지 곳곳을 찾아다니며 위스키의 향과 맛, 위스키에 어울리는 음식을 비롯하여 위스키를 탄생시킨 자연 환경, 위스키를 지켜온 역사와 전통, 현지인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이는 자부심, 관광객과 애호가 들의 위스키 사랑,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아우라, 위스키를 더욱 깊게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지식과 정보의 향연을 펼치며 위스키를 향한 자신의 애정을 고백한다.
꼭지마다 등장하는 새로운 증류소와 펍, 이렇게나 많았나 싶을 정도의 다양한 위스키와 음식, 흥겹고 친절한 관광객과 애호가, 산, 강, 계곡, 들판, 바다와 같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 위스키를 만들고 지켜온 옛 사람들, 미소를 짓게 하는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들을 따라가다 보면 이 책과 함께 어느덧 위스키의 친구가 되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 목차 I.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위스키 여행
첫 잔은 글래스고에서12
위스키의 성지, 아일라섬을 가다17
아일라섬 일주를 꿈꾸다24
수천 가지 위스키가 있다고29
대낮에 위스키와 한판 붙다35
아일랜드 행 페리를 타려 했는데……43
위스키와 함께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가!’48
브룩라디 증류소의첫번째 위스키 투어53
무모한 도전61
‘스모키한 위스키 삼총사’를 만나다66
이럴 땐 위스키 한 잔이 큰 힘이 된다74
칼릴라 증류소의 달콤한 초콜릿 테이스팅78
또 다른 무모한 도전88
바닷가 카페에서 위스키 한 잔96
하늘길로 오반을 가다100
하일랜드의 풍광을 만끽하며 스카이섬으로107
그래서 탈리스커 위스키 맛이 강한 거였구나!115
스코틀랜드 땅끝마을 존 오그로츠를 가다119
산 넘고 물 건너온 기분이라고 할까126
스코틀랜드 최북단 증류소, 하일랜드 파크 증류소를 가다131
오크니섬을 떠나 다시 인버네스로136
‘스카치위스키 박람회장’ 스페이사이드로!141
대대로 내려오는 쿠퍼리지 장인들144
크라이겔라키에서 위스키 술판을 벌이다148
마무리는 퀘익바에서156
꿩 먹고 알 먹고, 맥캘란 증류소 탐방160
스페이사이드의 다운타운, 아벨라워와 더프타운167
아벨라워에서 밤늦게 위스키 한잔175
‘위스키 라인’ 기차를 타다179
아일랜드, 오랜만이야!186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올드 부시밀스 증류소188
벨파스트에서 아이리시위스키에 푹 빠지다193
드디어 400년 된 술집에서 밥을 먹다!204
10년만의 코크 여행208
아이리시위스키 백화점, 미들턴 증류소215
아이리시위스키를 맛보려면 이곳으로!220
아이리시위스키와 낮선 사람들과의 즐거운 만남228
아이리시위스키의 새로운 희망, 딩글 증류소237
에든버러에서 가볍게 위스키 한잔246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작은 증류소? 애드라도249
에든버러 하이스트리트에서 닭을 품은 돼지고기와 위스키 한잔258
《엔젤스 셰어》의 촬영지, 딘스톤 증류소를 가다261
잠시 위스키 체험을 하고 싶다면 스카치위스키 익스피어런스로269
에든버러 외곽에서 새로이 만난 스카치위스키276
위스키 여행의 끝, 글렌고인 증류소281
글래스고에서 낮술 한잔285
위스키 여행 마무리는 다시 포트 스틸에서290
위스키여, 안녕!, 스코틀랜드여, 안녕!294
II. 미국 위스키 여행
겨울에 떠난 미국 위스키 여행300
7대를 이어오는 짐 빔 증류소303
켄터키 첫날밤은 버번위스키와 함께315
맥주와 위스키를 한 곳에서, 버번 타운 브랜치320
세 번 증류한 버번위스키, 우드포드 리저브328
와일드 터키에서 독상을 받다336
장밋빛 사랑 이야기가 감미로운 포 로지스 증류소345
여긴 뭐든지 크네, 버펄로 트레이스 증류소353
이곳은 뭐 하는 곳이지?360
헤븐 힐 버번의 홍보관, 헤븐 힐 버번 헤리티즈 센터366
‘핸드메이드의 정신’을 지켜나가고 있는 메이커스 마크372
옛 루이빌 ‘위스키 거리’에 있는 에번 윌리엄스 체험관379
루이빌 시내에서 칵테일 한 잔385
삼대三代로 이어지는 신생 증류소, 엔젤스 엔비391
가장 오래된 테네시 증류소, 조지 디켈399
테네시 위스키를 전 세계에 알린 잭 대니얼스 증류소405
중부 테네시의 크래프트 증류소, 레퍼스 포크412
옛 문샤인의 전통을 이어가는 서던 프라이드 증류소416
가족사에 취하고 싶은 넬슨스 그린 브라이어 증류소422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코사이어 증류소428
에필로그434
▷ 저자소개 이기중서울에서 태어나 북촌 한옥마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종교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템플대학에서 영화와 영상인류학을 전공하고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다큐멘터리 영화 《WeddingThrough Camera Eyes》로 미국인류학회에서 수상했다.“푸드헌터Food Hunter”이자 식도락가로 새롭고 색다른 음식을 찾아 세계를 누비는 한편 수년간 “한국의 맛 연구회”와 궁중음식연구원에서 서울 반가음식과 궁중음식을 전수받기도 했다. 맥주에 대해서도 책을 여러 권 출간하여 국내 맥주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도 많은 공을 세웠다고 자임한다. 또한 130여 개 나라를 여행하여 얻은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여행 컨설턴트와 여행 작가로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북극의 나눅』, 『렌즈 속의 인류』, 『시네마 베리테』, 『동유럽에서 보헤미안을 만나다』, 『북유럽 백야 여행』, 『남아공 무지개 나라를 가다』, 『유럽 맥주 견문록』, 『맥주 수첩』, 『크래프트 비어 펍 크롤』, 『일본, 국수에 탐닉하다』, 『위스키에 대해 꼭 알고 싶은 것들』, 『위스키 로드』 등을 저술했다.인도네시아 국제이슬람대학교UIII 방문학자를 지냈고, 현재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와 서울대 인류학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시각인류학회 회장과 한국국제민족지영화제 KIEFF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