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국가 우선과 설득에 의한 상생 정치를 펼치는 좌우 정당, 면책 및 불체포 등 특권과 부패가 없는 정치인, 정당에 계파가 없고 당 대표로 추대되어도 자신의 역량은 장관까지라며 총리직을 사양하는 정치인, 국회의원 당 1명의 보좌관 몫의 예산이 지원되고 그것도 당에서 그 활용 방안을 정하는 정당, 격무로 재선을 희망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상당수에 이르고, 상호 존중하며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경제 발전과 공정 분배를 이루는 노사관계, 사회구심점 역할을 하는 스웨덴 교회만큼이나 국민의 신뢰를 받는 노조, 친기업 정책으로 해외 진출 기업을 국내로 불러들이는 좌파 정부, 저임금 노조원의 임금 인상을 우선적으로 챙기는 대기업 노조 등등.
그리하여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이 행복을 느끼는 스웨덴의 모습이다.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최연혁 교수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책 “스웨덴 패러독스”를
내놓았다. 최 교수는 학자로서 연구실에서의 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정치인, 시민, 학생들과의 대화와 생활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낯선 스웨덴의 정치, 사회 현실 등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특히 최 교수는 스웨덴에 거주하지만 한국의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바탕 위에서, 우리나라에서 대통령, 국회의원, 정당, 기업, 직장, 학교, 가정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선진국으로 확실하게 진입하기 위하여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지금, 우리에게 참고가 될 많은 교훈을 줄 것이다.
- 김황식 전 국무총리
▷ 목차 - 글을 시작하며, 스웨덴 패러독스를 해부한다
1부. 대립 없는 경제 - 성장, 분배, 효율의 정치경제
영국, 미국, 스웨덴의 숨겨진 비밀, 세 국가의 공통점은?
노조의 대변신, 존경받는 노조가 된 비결
기업하기 좋은 나라, 사민당의 대변신
만연했던 부패 어떻게 청산했나, 스웨덴 해법의 블랙박스
2부. 대립 없는 경제 - 성장, 분배, 효율의 정치경제
특권을 걷어낸 정치, 국가경쟁력
민주주의 건강상태는 누가 챙겨야 할까, 스웨덴의 학연정 클러스터 모델
스웨덴 좌우파의 국가우선주의, 설득을 통한 상생의 정치
정당 내 계파가 없는 이유, 지도자 선출과정과 정치문화
3부. 차별 없는 사회 - 통합, 안정, 배려의 정치사회
라떼파파-라떼맘마 사회, 성평등 국가의 고민
우리 모두 장애인 입니다, 차별국가에서 장애인 친화 국가로
여행에서 찾은 지방의 매력, 지방 경쟁력은 곧 국가경쟁력
4부. 신뢰하는 문화 - 절제와 질서의 시민사회
서로의 선을 지키는 사람들, 신뢰 사회의 뿌리를 찾아
화를 내지 않는 사람들, 절제와 질서의 뿌리를 찾아
5부. 한국사회의 대전환 전략 - 각자의 자리 찾아가기
노사관계 대전환, 4차산업 시대의 노조, 기업, 정부의 역할
새로운 정치패러다임, K-Politics의 전제 조건
우리 사회의 대전환, 행복을 위해 통과해야 할 두 개의 관문
국민의식의 대 전환, 우리 안에 숨은 긍정의 인자를 깨우자
글을 맺으며, 대한민국 패러다임 전환을 요구한다
▷ 저자소개 최연혁최연혁 스웨덴 린네대 교수는 스웨덴 예테보리대의 정부의 질 연구소에서 부패 해소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진행했다. 스톡홀름 싱크탱크인 스칸디나비아 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매년 알메랄렌 정치박람회에서 스톡홀름 포럼을 개최해 선진정치의 조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그 결과를 널리 설파해 왔다. 한국외대 스웨덴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스웨덴으로 건너가 예테보리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런던정경대에서 박사후과정을 거쳤다. 이후 스웨덴 쇠데르턴대에서 18년간 정치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버클리대 사회조사연구소 객원연구원, 하와이 동서연구소 초빙연구원, 남아공 스텔렌보쉬대와 에스토니아 타르투대, 폴란드 아담미키에비취대에서 객원교수로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