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문태선 저자는 20여 년간 중학교 수학교사로 지내면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 좋은 수업을 고민해온 수학교육자다. 아이들의 몸과 생각, 창의성이 함께 자라는 수학수업, 학생과 교사가 모두 행복한 수업이 그가 꿈꾼 교실의 풍경이었고,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책 집필, SNS를 통해 널리 전하고 있다. 문태선 저자의 또 다른 정체성은 바로 ‘수학+여행자’라는 것. 수학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는 습성은 어디를 가든 그를 따라다녔고 그의 특별한 여행은 ‘예술 너머 수학’ 시리즈로 세상에 나왔다.
길 위를 누비며 수학 품은 예술 여행을 즐기고 있는 문태선 저자의 ‘예술 너머 수학’ 시리즈 4권이자 마지막 권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 시공간을 초월해 건축가 가우디, 판화가 에셔, 동화작가 루이스 캐럴과 함께 뜻밖의 수학 여행을 했던 저자가 이번에는 음악가 바흐와 함께 수학 여행을 떠난다. ‘예술 너머 수학’ 시리즈는 4인의 예술가를 여행 가이드로 직접 만나서 안내를 받듯 생생한 대화체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예술과 수학이 만나는 융합교육을 고민하는 교육자, 수학이라는 과목에서 의외의 매력과 즐거움을 발견하고 싶은 학생, 색다른 테마가 있는 여행을 준비 중인 독자라면 이 책을 길잡이 삼아도 좋겠다.
1권 『수학이 보이는 가우디 건축 여행』에서는 건축가 가우디와 함께 스페인 바르셀로나 거리를 거닐며 건축물 속에 숨은 수학 이야기를 만난다면, 2권 『수학이 보이는 에셔의 판화 여행』에서는 판화가 에셔의 작품 속으로 들어가 비밀스럽고 이상한 차원을 탐험한다. 3권 『수학이 보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여행』에서는 반전 매력 넘치는 동화작가이자 수학자인 루이스 캐럴과 함께 그의 작품을 깊이 읽어본다. 새롭게 선보이는 4권 『수학이 보이는 바흐의 음악 여행』에서는 클래식 음악의 거장 바흐와 함께한다. 이번 책은 독일 아이제나흐에서 시작해 라이프치히까지, 7일 동안 바흐의 삶과 인연이 있는 독일 소도시를 다니며 바흐에게 다가가는 ‘사람 여행’이자, 아름다운 선율 속에 숨어 있는 수학적 원리를 찾아가는 ‘음악 여행’이면서 ‘수학 여행’인 다채로운 여정을 담고 있다.
▷ 목차 저자의 말
Check-in 서울/인천 공항(ICN) 독일 프랑크푸르트 공항(FRA)
여행 1일차. 바흐 가문의 피타고라스 in 아이제나흐
〈G 선상의 아리아〉│바흐 음악 가문의 시조, 파이트 바흐│교회와 음악│어린 바흐│최초의 음악가, 피타고라스│피타고라스 음계
여행 2일차. 최고의 오르간 연주자 바흐 in 아른슈타트
〈골드베르크 변주곡〉│글렌 굴드의 바흐 연주│뤼베크 음악 여행│아테네 학당│테트락티스와 산술평균, 조화평균
여행 3일차. 삶과 음악의 난제들 in 뮐하우젠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춤추는 친필 악보│오르간 연주자 바흐│순정률의 한계, 피타고라스 콤마│수학과 음악 사이
여행 4일차. 천상의 성에서 울려 퍼지는 선율 in 바이마르
〈무반주 첼로 모음곡〉│파블로 카잘스, 바흐를 재발견하다│악보로 이어지는 대화│천상의 성│바흐, 감옥에 갇히다│평균율과 12차 방정식│바흐가 ‘음악의 아버지’인 이유
여행 5일차. 평균율 클라비어가 열어준 음악의 신세계 in 쾨텐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새로운 시대의 음악가를 위해│바흐의 슬픔과 열정│기타 현과 그랜드피아노 속 지수함수
여행 6일차. 바로크 음악에 푸가의 꽃을 피우다 in 라이프치히
〈푸가의 기법〉│다성음악과 화성음악│대칭, 궁극의 아름다움│바흐의 숫자│손바닥 찍기 놀이로 배우는 대위법│푸가, 반복에서 피어난 자유
여행 7일차. 부활하는 바흐 in 라이프치히
〈음악의 헌정〉│멘델스존과 〈마태수난곡〉│바흐의 초상화│바흐의 음악 속 대위법│대위법과 7종류의 띠│반복과 창조
Check-out 독일 라이프치히 공항(LEJ) 서울/인천 공항(ICN)
<*> 부록 <*>
음악으로 미술하기, 음악으로 수학하기
바흐가 걸어온 길
참고 자료
▷ 저자소개 문태선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여 년간 교사로 살면서 한국, 영국, 아프리카, 베트남, 중국을 누비며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 좋은 수업을 고민했다. 지금은 삐딱하고 엉뚱하고 똘끼 충만한 자유인으로 돌아와 지내고 있다. 수학 렌즈로 세상을 바라보고 여행하는 것을 무엇보다 즐거워하며, 수학에 뿌리를 둔 호기심이 예술과 건축, 문학을 넘어 삶의 전반으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EBS 〈최고의 수학교실〉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학생들과 호흡하는 수학 선생님으로 소개된 바 있다. 한국교원대학교와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제4회 교사의 창의적 수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수학 IN 디자인』, 『아이들을 살리는 수학수업』,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여행』, 『수학이 보이는 가우디 건축 여행』, 『수학이 보이는 에셔의 판화 여행』, 『수학이 보이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여행』, 『수학이 보이는 바흐의 음악 여행』, 『수학 인터뷰, 그분이 알고 싶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