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에 이름을 각인시키고, 『불안한 사람들』로 독자를 울리고 웃긴 프레드릭 배크만이 2년 만에 『위너』로 국내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위너』는 2022년, 스웨덴 현지를 비롯해 해외 국가에서 출간되자마자 “감정을 움직이는 대담한 소설” “위대한 소설의 뛰어난 결말” 등의 찬사를 받았고, 미국에서만 시리즈 총합 175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또한 아마존 에디터스 픽을 비롯해 2022년 굿리즈 최고의 소설 최종 후보작, 애플북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특별히 이 작품은 국내 독자들로부터 출간 전부터 ‘빨리 읽고 싶다’며 출간 일정을 묻는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저자 배크만 또한 이 책을 집필하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며 집필 소회를 밝혔다.
스웨덴 북부의 한 시골 마을 베어타운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2년 전, 전도유망한 청소년 하키선수 케빈 에르달이 하키단 단장의 딸 마야 안데르손을 성폭행한 것이다. 대부분의 마을 사람은 앞날이 창창한 선수를 옹호하고 피해자의 행실을 비난하느라 바빴다. 또 다른 하키선수 벤야민 오비크는 동성애자로서의 정체성이 본의 아니게 드러나는 일을 겪는다. 한편, 베어타운에서 소외된 한 여학생에게도 이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데…. 『위너』는 그 사건과 이로 인해 촉발된 오랜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을 담은 소설로, 어떤 절망 속에서도 연대와 사랑, 희망을 잃지 않을 것을 강조하는 작품이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대표작 『오베라는 남자』나 『불안한 사람들』에서 보여주었던 감동과 웃음에서 한 발짝 물러나, 이 소설에서 때로는 어둡게, 때로는 극적으로 공동체와 인간관계의 깊은 감정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장면들과 몇 차례의 반전이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숨 가쁘게 넘어간다. ‘인간 감정의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그의 안내에 이끌려 베어타운 주민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뜨거운 눈물과 깊은 공감, 가슴 아리는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느끼며 감정적 롤러코스터에 탑승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위너』는 빛과 그림자, 하늘의 깊이로 따스함을 선사하는 박혜 작가의 표지 일러스트를 더해 소설 속 베어타운에 생동감을 더했다. 『베어타운』과 『우리와 당신들』에 이어 ‘베어타운 3부작’의 완결을 손꼽아 기다렸던 기존 독자들도, 배크만의 책을 처음 읽는 독자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작품이다.
▷ 목차 47. 전사
48. 도둑
49. 훔친 담배
50. 가족
51. 진실
52. 찰나의 순간들
53. 사진
54. 거짓말
55. 울부짖는 소리
56. 팀 동료
57. 서로 다른 지옥
58. 슛
59. 청춘
60. 재능
61. 담배 연기
62. 바보
63. 도살장
64. 노크 소리
65. 대도시 타입
66. 실망
67. 러브스토리
68. 적
69. 리더
70. 선수
71. 살인범
72. 캠핑카
73. 새겨진 무늬
74. 기회
75. 잼 샌드위치
76. 빙 돌아가는 길
77. 등 뒤에서
78. 팀의 마스코트
79. 눈물
80. 탕, 탕, 탕
81. 경고
82. 스케이트
83. 도발
84. 변호사
85. 심장
86. 피
87. 이득
88. 불량배
89. 진실
90. 대물림
91. 흔적
92. 섬
93. 희생양
94. 두 여자
95. 노래
96. 횃불
97. 범인
98. 돌멩이
99. 피해자
100. 주스 잔
101. 무덤
102. 절친
103. 의문
104. 후회
105. 나무
▷ 저자소개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스웨덴의 한 블로거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대형 작가가 된 프레드릭 배크만.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는 출간되자마자 스웨덴 인구의 열 명 중 한 명이 소장하는 책이 되었으며, 46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미국에서는 77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그 이름을 알렸다. 뒤이어 출간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브릿마리 여기 있다』 등이 역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베스트셀러가 되며 초대형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베어타운』과 후속작 『우리와 당신들』로 돌아온 배크만은 이 소설로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었다” “이 시대의 디킨스다”라는 언론의 열광적인 찬사와 함께 아마존 및 굿리즈 올해의 소설에 오르며 또 한번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냈다. 5년 만에 국내에 소개되는 신작 『위너』는 ‘베어타운 3부작’의 정점을 찍는 소설로 현지 및 해외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굿리즈, 애플북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문학계의 승리자’라는 평을 받았다. 이 외의 작품으로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일생일대의 거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