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자신의 이름보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위’로 더 많이 불리는 사람, 곽상언. 이 책 《곽상언의 시선》은 곽상언 변호사가 세상에 내놓은 첫 번째 책이다. 머리말에서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시선으로 삶을 살았고, 어떤 지향을 가지고 살고 있는지, 제 주변은 어떠하며 삶의 이면은 어떤지, 제대로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자신의 삶과 생각을 담은 이 책을 썼다고 집필 의도를 밝힌다.
한 사람의 삶의 길, 그 길 위에서 펼쳐진 이야기들은 그 사람의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정치인의 삶이 정치인의 선택에 결정을 미치는 이유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정치인으로서 출사표를 던진 그는 책을 통해 국민에게 고백하고 국민에게 선택받고자 한다. 정치는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에 우리 삶은 정치를 떠날 수 없다. 이것이 바로 곽상언이 정치인이 되겠다고 결심한 이유이다. 누진제 전기요금 반환 소송, 박근혜 대통령 위자료 청구 소송 등을 진행해온 곽상언은 자신을 타인의 공익을 ‘위하는’ 사람으로 규정하며 세상에 외친다. 국민일꾼 곽상언 “국민의 편에 서겠습니다!”
▷ 목차 머리글 4
여는 말 10
작가의 말 13
Ⅰ. 운명
18년 만의 재회 19
여동생의 결혼 23
자수성가의 조건 28
타인과 비교하는 삶이 지옥이다 34
배움을 선택하면 운명 앞에 강해진다 40
경전의 가르침, 스승의 궤적 43
상언 씨, 정연 씨 46
Ⅱ. 인연
노정연을 사랑하다 53
경계인의 의무 57
불복(不服) 59
대한민국 최초의 재택(在宅) 변호사 62
딸을 위한 기도 67
아빠의 이야기 - 큰딸의 아빠 씀 69
두 가지 당부 73
Ⅲ. 변호
빛과 그림자 81
“사람 사는 세상” 84
아내의 변호인 87
윤석열 후보님, 전두환의 삼청교육대를 그리워하십니까? 90
‘검사 윤석열’ 93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에 대한 입장문 101
수사인가, 보복인가 105
사건의 실체 112
용서한다. 그렇다고 잊지는 않는다
Ⅳ. 공익
2012년 여름, 불행을 체념하고 행복을 결심하다 123
생명(生命), ‘살라’는 명령 126
생명(生命), ‘살리라’는 명령 127
소송의 시작 129
꽃밭 133
우리나라 전기요금의 실체 135
반환 예상 전기요금 143
밤을 새우다 148
국가(國家)의 불법(不法) 152
문제는 ‘길들여진 마음’ 155
한전 민영화? 사실은 이렇습니다 163
아무런 판단 없는 판결 167
최후 변론 171
대통령 박근혜 위자료 청구 소송 192
종교의 정치 참여 198
변호사가 아닌 ‘정치인’을 결심하며 201
충북도지사 선거에 대한 입장문 204
출사표를 던지다 207
Ⅴ. 소명
대통령의 자리 215
사람을 선택하는 평범한 기준 219
정당의 인식과 위선 223
야당 지도자를 보고 싶다 227
이인규 회고록, 회고의 의미를 묻는다 230
맡은 자의 책무 234
국민이 측은하다. 국민이 애통하다 236
국민의 나라, 대통령의 나라 240
일본에 바란다, 일본인에게 말한다 - 핵 오염수 방류 결정을 보며 243
대통령의 이간질 247
유족의 원망(願望), 대통령의 용기 252
비정상의 정상화 257
▷ 저자소개 곽상언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신목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나왔다. 이후 뉴욕대학교 로스쿨(NYU School of Law)과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사법연수원 제33기 수료 후 현재까지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국민 2만 명이 참여한 '가정용 누진제 전기요금 소송'을 이끌어오며, 2017년 누진제 전기요금 체계 개편과 매년 1조 2천억 원(지금까지 총 약 8조 원)에 달하는 전기요금 인하에 기여했다고 자평한다. 2016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들의 '박근혜 대통령 위자료 청구 소송'을 진행하는 등 법조인으로서 사회 부조리에 맞서는 역할에 충실했다.'삶의 기본조건이 균등한 사회'의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 2020년 4·15 총선에서 충북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민주연구원 상근 부원장,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등을 수행하며 정당 활동을 이어왔다.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종로구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슬픔의 연대'를 '희망의 연대'로 바꾸었던 노무현의 정신과 정치계승을 숙명으로 여기고 있다. '노무현의 사위' 보다는 '곽·상·언'이라는 이름 석 자를 걸고 우리 정치가 국리민복(國利民福), 국가의 이익과 국민의 행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야 함을 믿고, 균등한 삶의 조건을 침해하는 부정의를 국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시정해 나가는 '행동하는 정치'의 선봉에 서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