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과학잡지 에피 27호, “다시 봄, 바람”은 바람이 지구적이고 우주적인 현상인 동시에 인간적 경험, 즉 기분과 문화와 생산의 매개라는 점을 확인하며 우리가 알고 있던 바람의 범위와 규모를 확장한다. 지구에서, 행성에서, 항성에서 부는 바람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 바람으로 인한 영향과 의미는 어떠한지 이해하고, 그러한 바람을 인간이 맞서거나 이용한 과정을 과거와 현재를 엮으며 살핀다.
▷ 목차 들어가며 - 다시 봄, 바람 <*> 전치형
숨 - Exhalation (키워드)
지구의 숨결, 바람이 분다 <*> 김상우
존재를 확인하는 여정, 금성ㆍ화성ㆍ타이탄의 바람 <*> 이연주
별, 바람, 죽음인 동시에 생명인 <*> 윤성철
손수 익히고 다룬 바람 기술 <*> 이관수
좋은 바람, 나쁜 바람: 풍력발전기로 바람 바라보기 <*> 조승희
갓 - Ansible (뉴스)
이 계절의 새 책 <*> 뉴턴 스타일, 세계를 수학적으로 증명하겠다는 결심 <*> 정인경
과학이슈 돋보기 <*> 재생에너지 확대 합의했지만… 화석연료 폐지 실패한 COP28 <*> 윤신영
과학뉴스 전망대 <*> 유럽 인공지능법 밑그림, 위험 규제 모범 될까 <*> 오철우
글로벌 기후리포트 <*> “온난화는 사기?”… 대선 앞둔 미국 ‘기후 회의론’ 꿈틀 <*> 신방실
터 - Foundation (컬처)
현대미술, 과학을 분광하다 <*>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이 그리는 기괴한 행복의 세계 <*> 오경미
음악, 그리고 <*> #1 음악, 그리고 <*> 장재호
과학, 무대에 오르다 <*> 연극을 통과한 과학은 어떻게 굴절되는가? <*> 정진새
에세이 <*> 나무루에는 풀이 없다 <*> 김수향
길 - Farcast (이슈)
군론, 대칭 속에 숨겨진 세상의 규칙을 찾아서 <*> 이승재
탐구와 비평 <*> 인공지능의 시대,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 문제일
인류세 - Anthropocene
인류세의 기록과 독해 <*> 박범순
INDEX
▷ 저자소개 전치형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공부했다. 미국 MIT에서 과학기술사회론 STS: Science, Technology & Society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 과학사 연구소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밟았다. 현재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로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인간과 테크놀로지의 관계, 정치와 엔지니어링의 얽힘, 로봇과 시뮬레이션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 미세먼지, 세월호 참사, 지하철 정비, 통신구 화재 등의 사건으로부터 로봇과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과 인류세 등의 주제들까지 과학적 지혜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영역들을 주목하고 고민한다. 2017년 창간한 과학잡지 《에피》 편집주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펴낸 책으로 『사람의 자리』, 『로봇의 자리』, 『미래는 오지 않는다』(홍성욱과 공저), 『호흡공동체』(김성은, 김희원, 강미량과 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