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역사는 반복된다. 반복될 역사를 미래를 위한 단서로 삼을 수는 없을까? 역사는 과거가 아니다. 현재의 현명한 선택을 위한 레퍼런스이자, 미래를 전망하기 위한 근거다. 북저널리즘이 정치, 사회, 환경, 우주, 법, 다섯 분야의 전문가에게 지금 깊이 되돌아봐야 할 역사의 중요한 한 장면을 물었다. 이들이 꼽은 어제의 결정은 우리 사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결정적 순간, 순간의 결정을 뒤쫓다 보면, 지금 사회가 마주한 질문을 구체화할 수 있다.
《대통령의 글쓰기》를 쓴 강원국 작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김동춘 사회학자, 국내 최초 우주 스타트업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의 박재필 대표,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최초로 인터뷰한 《한겨레》 최우리 기자, 《말이 칼이 될 때》를 쓴 홍성수 교수가 꼽은 결정적 순간은 언제였을까?
▷ 목차 프롤로그 ; 전례 없는 위기를 넘어서는 법 · 7
1 _ 최우리 기자 ; 모두가 고속도로처럼 생각하는 시대 · 13
경부 고속도로 개통
무엇이 우리를 달리게 하나
환경 보호를 설득하는 법
콘크리트 바깥의 길
2 _ 강원국 작가 ; 연설의 시대는 저물었다 · 31
한일 관계에 대한 특별 담화문
대통령은 할 말이 있는 사람
추종하지 않고 배척하지 않으면서 성장하라
앞으로 올 말
3 _ 홍성수 법학자 ; 차별금지법, 정치권이 화답할 때 · 51
차별금지법 공청회
지금 당장 차별금지법이 필요한 이유
더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법이 할 수 있는 일
4 _ 김동춘 사회학자 ; 한국은 아직도 ‘여순 체제’다 · 69
여수ㆍ순천 10ㆍ19 사건
국가보안법이 말하는 것
한국 이념 논쟁의 문제
탈진실의 시대를 경계하라
디지털 매카시즘
5 _ 박재필 대표 ; 올드스페이스에서 뉴스페이스로 · 99
팰컨 헤비 동시 착륙
우주 개발의 넥스트 스텝
위성으로 미래를 읽다
우주는 픽션이 아니다
주 · 125
▷ 저자소개 강원국강원국은 1998년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스피치라이터로 시작해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연설비서관을 지냈다. 8년에 걸쳐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대통령의 글쓰기》(2014), 《나는 말하듯이 쓴다》(2020), 《강원국의 어른답게 말합니다》(2021)를 펴내며 지금은 작가로 살아간다. KBS1 라디오 〈강원국의 지금 이사람〉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