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도쿄 대학원 재학중에 하야카와 SF콘테스트 대상으로 데뷔한 이래, 단 다섯 작품으로 유수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천재적 작가가 등장했음을 당당히 알린 오가와 사토시. 작품마다 파격적이고도 정치한 상상력으로 전 열도를 전율시키며 일본 SF계, 나아가 일본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급부상한 그가 첫 번째 SF 단편집 《거짓과 정전》을 선보인다.
시간여행과 스테이지 마술을 조합한 첫 단편 〈마술사〉부터, 유산으로 남겨진 경주마와의 인연을 추적하는 〈한 줄기 빛〉, 음악이 화폐로 통용되는 섬을 찾아가는 〈무지카 문다나〉, 유행이 소멸된 세상에서의 마지막 분투를 다룬 〈마지막 불량배〉, CIA와 소련 기술자가 공산주의의 소멸을 기도하는 표제작 〈거짓과 정전〉까지, ‘시간’을 테마로 다채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제162회 나오키상 후보에 등극하고 ‘SF가 읽고 싶다’ 4위에 오르는 등 자타공인 오가와 사토시의 입문서이자 필독서!
▷ 목차 마술사 7
한 줄기 빛 49
시간의 문 91
무지카 문다나 125
마지막 불량배 173
거짓과 정전 199
▷ 저자소개 오가와 사토시小川哲1986년 지바 현 출생. 도쿄 대학교 이과로 입학했다가 교양학부로 졸업했고, 동 대학원 진학 후에는 문화연구를 전공했다. 박사과정 2년째이던 2015년, 하야카와 SF콘테스트에 투고한 《유트로니카의 이편ユ?トロニカのこちら側》이 대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2년 후 발표한 두 번째 작품 《게임의 왕국ゲ?ムの王?》은 제39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후보에 올랐고, 제38회 일본SF대상과 제31회 야마모토슈고로상을 동시 수상하며 21세기 일본 문단에 또 한 명의 천재적 작가가 등장했음을 당당히 알렸다. 2022년에는 《지도와 주먹地?と拳》으로 제13회 야마다후타로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제168회 나오키상까지 거머쥐면서 열도를 경탄하게 했다. 2023년에 선보인 《너의 퀴즈》 역시 서점대상 6위에 오르고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수상하는 등, 선보이는 작품이 차례차례 이름난 문학상을 석권하며 지금 일본에서 가장 뜨거운 작가이자 미래를 더 주목해야 할 작가로 첫손에 꼽히고 있다.《거짓과 정전》은 ‘시간’과 ‘역사’라는 묵직한 테마를 다채로운 소재를 통해 펼쳐낸 SF소설집이다. 제162회 나오키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일찌감치 관심을 모았고, 특히 수록작 〈마술사〉가 중국 최대 SF어워드인 은하상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명성까지 쌓았다.작가는 현재 장편과 단편 소설은 물론 에세이, 서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하며 왕성한 창작력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