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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북]40년 만의 악수 :양영수 장편소설43평화문학상 수상작가의 야심찬 43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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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하나북]40년 만의 악수 :양영수 장편소설43평화문학상 수상작가의 야심찬 43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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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 소설은
4·3평화문학상 수상작가 양영수 소설가가 야심차게 펴내는 4·3역사소설이다. 빨치산과 토벌대 좌·우익 양쪽 인물이 그들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가 역설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현실을 뼈저리게 실감하며 살다가 화해의 악수를 하는 이야기이다.
제주 출신으로 조선경비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의 전신)를 갓 졸업한 부정태가 제주지구 국방경비대 소속 소대장으로 부임한 것은 제주도의 4·3사건 한 달가량이 지나서였다. 그는 제주농업중학교를 졸업하고 혼란스러운 지역사회에서 어떤 미래를 택할지 고민하던 중에 몇몇 친구의 부추김으로 제주도 남로당에 가입하려고 하다가 졸업반 담임 선생님의 권고로 경비사관학교로 진로를 바꾼다. 그 후 고향인 제주도가 폭력 세상으로 바뀌는 것을 보고 만약 남로당에 가입했으면 지금 자신의 미래가 어떨지 긴장이 되면서, 막상 군인으로서 이 상황을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 고민이 크다.
소대장에 부임 후 첫 휴일을 이용하여 부정태는 소학교 때 자신을 각별히 아껴주던 강상국 선생을 찾아가 자신의 소속감을 어디에다 두어야 할지 막막하다고 내심을 털어놓는다. 강상국 선생은 부정태에게 군인으로서 국가에 충성하는 동시에 고향을 사랑하는 길을 찾으라는 당부를 잊지 않는다. 그러면서 부정태의 소학교 단짝 친구 허만호 이야기를 들려준다. 도청 통역관으로 있던 그가 작년 3월 총파업에 가담했다가 잘린 이후 남로당에 가입해 유격대가 되었다는 것이었다. 부정태는 허만호와 이야기를 하고 싶어 그를 만나게 해달라고 강 선생에게 부탁하지만 국군 장교가 반란군 쪽 사람을 만난다는 게 안될 말이라며 하고 싶은 말은 자신에게 하라고 한다. 부정태는 메모지에 〈이제는 우리가 세상 한가운데로 나설 때가 아닌가. 때가 되면 우리끼리 힘을 모을 수도 있을 걸세. 그때가 빨리 오기를 바라네〉라는 간단한 글을 써서 강 선생에게 전달한다. 선생님을 만나고 돌아가는 부정태는 머릿속이 어수선하다. 허만호는 공부 잘하는 우등생에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친구였다. 소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으로 유학 간 그는 제주도 출신으로는 보기 드물게 수제들이 간다는 배제학당에 들어갔다. 기독교 선교학교인 그곳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미 군정이 다스리는 제주도청의 영어통역관이 되었던 그가 그 끔찍한 좌파 남로당 집단에 가담했다니 믿기지 않는다. 강 선생은 일본 유학생도 아닌 그가 남로당에 들어간 것이 이상하다고 하며 어쩌면 지금 허만호가 오락가락할 수도 있다고 한다. 부정태는 강 선생의 이 말에 한 가닥 희망을 걸어본다. 그러면서 지역사회의 존경받는 존장으로 해방 직후 혼란기에 제주읍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까지 맡았으나 좌우 양대 진영으로 갈라진 후, 좌우 어디에도 속하지 않음을 천명한 강상국 선생님의 역할에도 일말의 기대를 걸었다.
부정태 소위는 군인으로서 직분을 다하면서도 남로당 유격대에 대한 국방경비대의 대응방법이 어떤 것이라야 할지 좀처럼 판단이 서지 않는다. 차명진 소위는 단호한 분쇄 작전으로 나가는 것을 주장하지만 부정태는 산사람이든 산사람에 동조하는 부락민이든 회유 가능하면 그것이 더 좋은 방법일 것 같았다. 박진경 연대장 피살 사건, 제주 남로당의 5·10 총선거 반대 등을 비롯한 일련의 일들로 제주도 주둔 공비토벌대의 강경 방침이 소문으로 떠돌던 그해 10월 9일 여수순천 반란사건이 일어난다. 이 사건은 육지에서 일어난 점만 달랐지 4·3 사건과 다를 게 없었다. 부정태는 중앙정부가 여순반란사건에 취한 초강경 진입방침을 보고 앞으로 제주에 어떤 단호한 조치가 나올지 짐작되어 온몸이 떨릴 정도로 긴장한다. 그 와중에도 이제나저제나 허만호의 답신을 기다리지만 도통 소식이 없다. 그는 군경 토벌대의 강경 진압 방침에 따르면서도 제주 사람들이 당하는 핍박과 희생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찾아야 했다. 고심하던 그가 찾아낸 방안은 유격대-부락민 간 격리작전의 최종목표는 제주섬 주민들이 남로당의 인민혁명 운동에 관심이 없음을 증명함으로써 제주섬 전체 좌익세력을 평화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것이었다, 부정태는 이런 자신의 복안을 적은 글을 남로당 유격대 사령관 부관이 되었다는 허만호에게 전달하기 위해 다시 강상국 선생님께 부탁하고 하루하루 애타는 세월을 보내면서 마음은 허탈하다. 그가 보낸 메시지를 허만호가 뭉개버린 것이 확실했다. 마침내 11월 중순에 계엄령이 선포되고 유격대 초토화작전이 시작된다. 부정태는 말로만 들었던 초토화작전이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것이라는 것을 실감한다. 멀쩡하던 마을이 하루아침에 일제히 불타오르는 광경은 지금 자신이 사는 세상에서 벌어진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광폭스러웠다.
부대가 오랜만에 맞은 작전 휴일 부정태는 문득 자신이 제1차 초토화작전 지휘를 맡았던 중산간 마을로 가보고 싶었다. 적당한 길벗으로 뽑은 민 하사는 함경도 출신으로 일찍부터 공산당의 실체를 직접 경험하고 실망해서 월남했는데, 일본군 병사로 만주벌판에서 쌓은 전쟁 경험을 살려 하사관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군대 선배였다. 두 사람이 목적지인 보천마을에 이르렀을 때 마을 한 길가의 고목 두 그루 사이에 커다란 광목 현수막이 드높이 걸려있었는데 거기에는 커다란 글씨로 〈반란이 없다면 토벌도 없다. 평화복원 모범부락 보천마을〉이라는 문구가 두 줄로 쓰여 있고 그 아래에 좀 작지만 선명한 글씨로 〈책임장교:육군소위 부정태〉라고 쓰여 있었다. 그걸 본 민 하사가 ‘보십시오, 부정태 소위님은 이제 제주도 영웅이 되신 겁니다. 우리 4중대 5소대의 영광입니다’라며 유쾌한 표정을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부정태는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은 얼굴로 오른손을 치켜들어 현수막을 점찍듯이 가리키며 ‘홍보를 하려면 똑똑히 해야지, 이걸 읽어볼 사람이 누군지 고려해얄 거 아닌가요’ 하면서 왜 이 현수막의 글이 잘못되었는지를 설명하는데 갑자기 총성과 함께 부정태가 허리를 꺾고 앞으로 고꾸라졌다. 총을 쏜 범인으로 보이는 청년 하나가 오른쪽 대나무숲에서 뛰쳐나와 저 멀리 한라산 쪽으로 황급히 달아났다.
오른손 손바닥 한가운데에 총상을 입은 부정태는 병원에서 수술하고 회복 중에 간간이 찾아오는 민 하사가 들려준 토벌대의 빨치산 궤멸 작전소식에 퇴원하면 병원 밖으로 나가 사람들 얼굴 보기가 부끄러울 것 같았다. 지난겨울 제주도 천지를 살육과 공포의 도가니 속에 몰아넣었다는 공비토벌대, 제주도 사람이라면 그런 공비토벌대 출신인 자신을 보고서 어떤 저주의 시선을 던질지 두려웠다. 자꾸 무너지는 마음을 다잡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친구 최기팔이 찾아와 허만호가 일본으로 밀항했다는 소식을 들려주면서, 그에게 연애 중인 여자가 있었는데 허만호가 사라진 다음에 딸을 낳고 며칠 만에 죽어버렸다는 불행한 이야기도 덧붙인다. 뿐만아니라 강상국 선생이 고문치사로 돌아가셨다는 말에 부정태는 너무 충격을 받아 입을 다물 수 없다. 남로당 협력 혐의였다고 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 되지 않는다.
부정태는 퇴원을 하지만 손가락뼈 하나가 다친 것 때문에 집총 할 수 없어 ‘현역복무 불판정을 받아 예비역 육군소위로 퇴역을 한다. 퇴역 후 하루하루 무료한 시간을 보내면서도 가족들의 존재를 의식하게 되면서, 특히 두 살짜리 아들은 그에게 전에 없는 즐거움을 준다. 하루는 근처 친척댁에 왔다가 들렀다며 불쑥 나타난 최기팔에게 허만호 딸을 보러 가자고 약속하고 만나기로 한다. 이튿날 부정태는 약속한 시간에 하지리 마을로 가서 최기팔와 함께 허만호의 애인이었던 김선영의 집을 찾아갔으나 아무도 없다. 온 김에 가삿오름에 올라 마을을 구경하던 부정태는 허만호의 딸이 산다는 김선영의 집 근처 주인 없는 빈 밭뙈기에 관심이 간다. 그 밭을 잊지 못하고 있던 부정태는 기어이 하지리의 가삿기오름 기슭에 있는 그 밭에 농사를 짓다가 1년이 지나서 아예 그곳에 집을 짓고 새살림을 시작한다. 이사 와서 한 달쯤 지난 어느 날 부정태는 초록낭밭 고샅길에서 상면한 김선영 집안의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아이의 이름이 ‘허미혜’라는 말을 듣는다. 세월이 가면서 부정태 가족들이 허미혜를 보는 일이 잦아졌고, 아랫집 허미혜와 위쪽집 부정태의 아들 부창식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단짝 친구가 된다. 해가 떠서 문밖으로 나가면 눈에 보이는 집은 위아래로 마주한 집 둘밖에 없어 미혜에게는 창식이, 창식이에게는 미혜밖에 없었다. 세월이 흘러 둘은 결국 결혼을 하고 부부가 되어 농사를 지으며 나름 행복하게 산다. 부정태와 사돈이 된 허만호가 40년 만에 고국을 찾는 날, 4·3 때에 남편이 빨갱이로 몰려 총살을 당해 죽은 후 이름을 바꾼 채 숨어 살면서 유복자로 태어난 아들이 연좌제 족쇄에 묶여 사람 구실 못한 것을 피울음 삼키면서 지켜본 박술음 후보의 국회의원 유세 현장에서 나란히 연단에 올라 그와 뜨거운 화해의 악수를 하며 손을 굳게 마주 잡는다.
양영수의 작가의 4·3역사소설 『40년 만의 악수』는 제주 출신의 두 인물을 서사의 중심에 놓고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4·3이라는 현실과 문학적 상상력의 소산으로서의 허구를 짜임새 있게 결합하고 있다. 실화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두 인물은 고통을 체험하고 위로해주는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소설 속 인물 누구 하나도 허투루 볼 수 없도록 문제적이다. 그들은 군인과 남로당 유격대라는 각자 개인들 삶의 편린을 안고 있지만 제주도라는 공동의 운명 앞에 놓인 ‘희생양’이기도 하다. 그들의 운명에는 자율성이 없다. 오직 거역할 수 없는 명령과 강압적인 선택만 강요될 뿐이다.
4·3역사소설 『40년 만의 악수』는 딴 몸이면서도 한몸인 이 둘의 삶을 어떻게 형상화할까? 제주의 크나큰 아픔과 고통이라는 거대서사를 어떻게 감당해낼까? 하는 작가의 고심 흔적이 작품 곳곳에서 나타난다. 작가는 다양하고 상징적인 인물들 사이를 넘나들며 제주 4·3의 역사를 현재화하고 국가와 개인의 문제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개인적 자아에의 신념을 가지며 살아가는 이들이 서사의 골격이라면, 허만호 딸 허미혜와 부정태 아들 부창식의 결혼은 서사의 골격을 마무리한다.
제주 4·3이라는 거대서사를 이끌어가는 작가의 자의식은 초토화작전으로 불타는 제주의 중간산 마을을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신념에 찬 군인이나 남로당 빨치산의 진솔한 형상과 고백들을 틈입하게 한다. 양영수 작가는 제주 4·3의 아픔을 극복하는 것은 현재의 결과만 보지 말고 화해의 과정으로서 길을 만들어 제주민들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 제주민들의 운명이고 숙명이라는 것을 이 소설에서 힘주어 말하고 있다.

▷ 목차

작가의 말

1절~26절

▷ 저자소개

양영수

1946년 제주도 출생제주도에서 초중고 수학서울대 문리대 영어영문학과 졸업문학박사제주대 사범대 영어교육과 교수 역임소설집 「마당 넓은 기와집」(2006년)과 「사랑은 꽃입니다」(2020년)를 냈고,4·3 역사를 테마로 하는 3편의 장편소설 「불 타는 섬」(2014년 4·3평화문학상 수상작), 「복면의 세월」(2019년), 「돌아온 고향」(2022년)을 발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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