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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대지 (이음문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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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인간의 대지 (이음문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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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이 책의 주제어

<*> 저자소개

저자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ery, 1900~1944) 190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10세 무렵, 휴가지 근처의 비행장을 드나들며 비행에 매료되었고 1921년에 항공부대에 정비사로 입대해 자비로 비행교습을 받았다. 조종사 면허증을 딴 후 직업군인이 되려고 했으나 약혼녀 집안의 반대로 제대해 파리에서 사무직에 종사했다. 파혼 후, 1926년 조종사로 입사해 프랑스 툴루즈에서 아프리카 다카르까지 우편물을 항공 수송하는 임무를 맡았고, 1927년에는 모로코 남부 카프 쥐비 기지의 책임자로 임명됐다. 이 시기에 틈틈이 쓴 소설이 <남방 우편기>다. 1929년에는 아르헨티나 기지의 책임자로 임명되어 부에노스아이레스로 이직했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야간비행>으로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생텍쥐페리는 비행 과 집필 활동을 병행하며 1939년 <인간의 대지>를 발표했고,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 대상을 받았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정찰비행단에서 조종사로 종군했다. 1941년부터 2년여간 이어진 미국 망명 시절 동안 <전시 조종사> <어린 왕자> 등을 발표했으며, 유럽으로 돌아간 뒤에는 프랑스군 정찰비행단에 합류했다. 1944년 7월 31일 독일군 전투기의 사격을 받고 지중해로 추락하여 전사했다.

역자 이정은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다 프랑스로 건너가 ‘외국인을 위한 불어교육’ 전문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해외에 거주하며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프랑스어를 가르치기도 한다. 옮긴 책으로 <목로주점> <각방 예찬><크리스토프 아담의 에클레어> 등이 있다.

<*> 목차

제1장 항로
제2장 동료들
제3장 비행기
제4장 비행기와 행성
제5장 오아시스
제6장 사막에서
제7장 사막 한가운데서
제8장 인간

<*> 출판사 서평

대지와 삶을 찬양하는 한편의 시와도 같은 소설

“오로지 ‘영혼’만이 진흙에 숨결을 불어넣어 ‘인간’을 창조해낼 수 있다.”

인간의 대지는 <어린왕자>의 저자 생텍쥐페리가 비행기 조종사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소설이다. 목숨을 건 비행에서 대지는 따뜻하게 품어주는 은신처가 되기도 때로는 생명을 담보로 위협을 내리치는 무서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폭풍우와 뾰족하고 가파른 산, 변덕이 심한 드넓은 바다, 끝없는 사막... 대자연 앞에서 인간의 본질은 극명하게 드러난다. 비행사는 생각에 잠긴다. 평화로운 밤에서 비가 올 것을 예감하기도 하고 휘몰아치는 폭풍우에서 명멸하는 달빛을 찾아낸다. 물 한모금 마실 수 없는 사막에서 정치적 이념은 중요하지 않다. 사람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있을 뿐이다.
탐욕과 폭력이 세계를 뒤덮던 2차 세계대전이라는 시대 상황 속에서 대지의 의미는 더욱 각별해진다. 정치와 종교, 현실을 떠나 대지는 생명이며 여기에서 인간의 존재는 한없이 겸손해진다. 빛과 생명을 잃어가는 삶의 끝에서 우리는 무엇을 보게 될까. 고통과 공포, 경외가 가득히 담긴 인간 그 자체에 대한 탐구가 농밀히 담긴 소설 <인간의 대지>는 마치 한편의 시와도 같다.

“살아 있는 별들 가운데 얼마나 많은 창문이 닫혀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별이 꺼져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잠들어 있었을까…. 우리는 서로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들판에서 드문드문 타오르는 저 불빛과 소통하려고 노력해야만 한다.”

<*> 상세이미지

<*>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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