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 [하나북]고병권의 자본 강의 천상의 클래식 1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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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 110,700원 |
모델 | 천년의상상 |
자체상품코드 | 10547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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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북]고병권의 자본 강의 천상의 클래식 1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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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드물게, 철학자 고병권은 자신의 삶을 자신이 읽은 책과 일치시키며 살아온 지식인이다. 고병권 선생의 『자본』 강의를 나 같은 독자들이 오랫동안 곁에 둘 수 있다는 건 여간 큰 행복이 아니다. 이 책은 마르크스의 『자본』을 바탕으로 지난 150년간의 정치경제학 사상의 흐름을 더 깊이 읽고, 넓게 확장하고, 다양하게 연결시키는 작업의 결과물이다. 역사를 읽어내는 심오한 성찰과 사회를 꿰뚫는 빛나는 통찰로 가득 찬 이 책을 읽고 나면, 독자들은 이전과는 다른 ‘자본과 노동의 시대’를 살게 될 것이다. 세상 모든 시민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진심으로.” - 정재승(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다시, 『자본』을 읽자! 한때 불온서적 취급을 받기도 했으나 어느덧 명저의 반열에 오른 마르크스의 책, 『자본』 하지만 대다수 독자에게 이 “명저”는 아직도, 책장을 열자마자 다시 덮게 만드는, ‘난공불락’의 텍스트이다. 그래서 시작되었다! 철학자 고병권과 함께 마르크스의 『자본』 읽기! ‘거대한 자본이 쌓여 있는데도 우리는 왜 여전히 가난한가?’ ‘화폐는 어떻게 자본으로 변신하는 걸까?’ 이 모든 질문의 실마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
프롤로그
1장 다시 자본을 읽자
2장 마르크스의 특별한 눈
3장 화폐라는 짐승
4장 성부와 성자_자본은 어떻게 자본이 되는가
5장 생명을 짜 넣는 노동
6장 공포의 집
7장 거인으로 일하고 난쟁이로 지불받다
8장 자본의 꿈 기계의 꿈
9장 임금에 관한 온갖 헛소리
10장 자본의 재생산
11장 노동자의 운명
12장 포겔프라이 프롤레타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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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더 깊이, 더 풍부하게
『자본』을 읽고 싶은 독자를 위한 ‘컴패니언 북’
2017년 천년의상상 출판사는 철학자 고병권이 ‘독자들과 함께’ 마르크스의 『자본』(I권)을 읽어나가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오랫동안 수많은 독자를 중도 포기하게 만든, 그래서 늘 미련을 남기는 고전이 되고 만 마르크스의 『자본』을 철학자 고병권의 안내를 따라 독자들이 천천히, 깊이 읽어나가도록 해보자는 의도였다.
이에 따라, 그간 남다른 시선으로 니체 철학 등의 고전을 ‘리라이팅’ 한 바 있는 철학자 고병권이 열두 권의 단행본 집필, 온오프라인 강의, 동네 서점과 함께하는 북클럽 활동 등을 펼쳤다. 그렇게 지난 5년, 기획자·저자·편집자·디자이너·독자 들이 직간접적으로 소통하며 다채로운 『자본』 읽기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번에, 그동안 단행본으로 펴냈던 열두 권의 책을 한 권의 양장본으로 묶고 새로운 표지를 입혀 명실상부한 『자본』 컴패니언 북(Companion Book)을 내놓게 되었다.
“우리나라 출판계에서 이런 방식의 프로젝트로는 처음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이것을 공독(共讀)이라는 말로 간추리고 싶다. 공독을 콤리딩(com-reading)이라 일컫고 싶다. 콤라드(comrade)는 동무, 동지, 동료다. 콤리딩(com-reading)은 동무, 동지, 동료들이 함께 읽기이자 읽기를 통해 동무, 동지, 동료가 되는 그런 읽기다. 공독은 첫째, 저자와 독자, 독자와 독자 사이의 소통 행위(communication)다. 둘째, 시민적 상식(common sense)을 함께 형성해나가는 행위다. 셋째, 공독 커뮤니티의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책임(commitment)을 수행한다. 넷째, 책과 독서를 매개로 한 인간적 친교(companionship)다. 『자본』은 공독의 이러한 요소들을 두루 충족시키면서 공독하기 좋은, 공독할수록 좋은 대표적인 텍스트일 것이다. 고병권의 ‘북클럽자본’은 우리 시대 공독의 새로운 한 모델을 제시했다.” - 표정훈(출판평론가)
다른 가치를 사유하는 철학자 고병권의 제안,
“우리, 다시 마르크스와 만나자”
왜 지금 다시 마르크스의 『자본』을 읽어야 하는가? 이유는 분명하다. 극단으로 치닫는 부의 양극화,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경제 및 금융 공황, 점점 더 심화되는 자연재해와 환경파괴 등 자본주의가 극대화된 오늘날에도 우리는 여전히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잠깐 멈추고 우리 시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한다”라고 저자 고병권은 제안한다. “역사상 그 어느 시대보다도 풍족하고, 풍족하다 못해 과잉생산이 이루어지는 시대이지만, 사람들 개개인은 가난하고 힘들게 살아간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마음 한편에선 불안함이 든다. 이건 참 이상하지 않은가? 한쪽에서는 넘치고 한쪽에서는 모자라고… 과연 이렇게 되는 것이 맞는지 일단 한번 멈추고 생각해봐야 한다. 마침 마르크스라는 사람이 『자본』이라는 책을 써놨으니까 이걸 발제문 삼아서, 우리가 함께 모여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최소한 자기 삶의 출구라도 조금은 보이지 않을까.”
“마르크스와 『자본』을 읽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부디 이 책이 150년 전의 불을 꺼뜨리지 않고 전달했기를 바랍니다. 어딘가에 있을 사상의 대장장이들에게, 그리고 누구보다도 『자본』을 읽고 세상을 읽고자 하는 프롤레타리아인 당신에게 잘 전달했기를 바랍니다.” - 고병권